개인회생

전세 보증금, 개인회생으로 지켜낼 수 있을까?

법무법인 그날 회생파산센터 2025. 9. 9. 08:30

 

전세 보증금, 빚 때문에 잃을까 두렵다면?

― 개인회생으로 지켜내는 주거 안정 전략


📍 세입자가 가장 두려워하는 순간

대부분의 채무자는 자가보다 전세·월세로 거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월세야 계약 종료 후 보증금 일부만 돌려받으면 되지만,

전세의 경우 수천만 원에서 억 단위에 이르는 보증금이 걸려 있지요.

 

빚을 정리하려 개인회생을 고민하는 순간,

많은 분들이 “혹시 보증금까지 날아가는 건 아닐까?”라는 불안에 사로잡힙니다.


🏠 임차 보증금, 법은 이렇게 본다

법원은 채무자의 재산을 평가할 때 청산 가치라는 기준을 적용합니다.

쉽게 말해, 파산했을 때 채권자들에게 나눠줄 수 있는 재산을 현재 시점에서 산정하는 것이죠.

여기에는 전세 보증금도 포함됩니다.

하지만, 모든 보증금이 그대로 잡히는 건 아닙니다.

법은 세입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일정 부분을 면제 재산으로 빼 줍니다.

 

서울은 5,500만 원, 부산 등 광역시는 2,800만 원, 지역마다 기준이 다르지만,

최소한의 거주 보장은 법으로도 지켜주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 대전의 한 세입자

대전에 사는 30대 직장인 C씨는 두 자녀를 둔 아버지입니다.

코로나와 생활비 상승으로 카드빚과 대출이 불어나 총 채무가 2억 8천만 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천만 원은 전세자금 대출이었는데, 다행히 질권 설정이 없는 일반 대출이었습니다.

 

C씨의 월급은 약 350만 원이었고, 생활비를 제하면 변제에 쓸 수 있는 금액은 매달 100만 원 정도였습니다.

3년 동안 갚아도 3,600만 원밖에 되지 않아,

전세 보증금 8천만 원이 청산 가치에 그대로 반영되면 회생 인가가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 해답은 면제 재산 제도

하지만 법에서 보장하는 면제 재산이 큰 힘이 됐습니다.

대전 지역의 소액 임차 보증금 기준인 2,800만 원이 제외되어,

청산 가치에는 나머지 5천만 원만 잡히게 된 것입니다.

결국 그는 변제 기간을 5년으로 조정해 총 6천만 원을 갚는 조건으로 인가를 받았습니다.

 

즉, 2억 8천만 원의 빚 중 6천만 원만 갚고 나머지는 조정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전세 보증금 8천만 원은 온전히 지켜낼 수 있었던 것이죠.


💡 집주인·은행에 알려지지 않을까?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부분은 임대인에게 소식이 전해지는지,

은행이 보증금을 건드릴 수 있는지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임대인에게는 통지가 가지 않습니다.

임대인은 채무자가 돈을 갚아야 하는 상대방이 아니라, 오히려 보증금을 돌려줘야 할 의무자이기 때문이죠.

또한 질권 설정이 없는 은행 대출은 단순 채권에 불과합니다.

회생 절차에서 금지명령이 내려지면 채권자들은 더 이상 추심할 수 없으므로, 보증금 역시 안전합니다.


🚀 전략적 활용 포인트

  1. 질권 설정 여부 확인 - 보증금 대출 계약서에서 질권 설정 조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2. 지역별 소액 임차 보증금 기준 숙지 - 거주 지역의 기준액을 알아야 청산 가치 계산이 정확해집니다.
  3. 변제 기간 조정 활용 - 소득이 낮아도 기간을 늘리면 청산 가치를 충족할 수 있습니다.
  4. 재산 처분형 변제 계획 고려 - 고액 보증금 세입자라면 계약 만료 시 일부를 변제에 반영하는 방식도 가능합니다.

 


✅ 집을 지키는 회생, 불가능하지 않다

개인회생은 단순히 빚을 줄이는 제도에 그치지 않습니다.

주거 안정과 미래의 발판을 함께 마련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임차 보증금을 지키며 빚을 줄일 수 있는 전략을 알게 된다면, 두려움은 줄고 희망은 커질 것입니다.

 

혹시 지금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다면,

혼자 고민하기보다 전문가와 함께 본인에게 맞는 맞춤 전략을 세워보시길 권합니다.

안정된 집, 그리고 새로운 출발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